[원종섭 詩 칼럼] 서로 안에 - 루미
K-Classic News 원종섭 칼럼니스트 | 서로 안에 사랑에 처음 눈뜨던 순간 나는 그대를 찾기 시작했다. 그것이 얼마나 눈먼 짓인지 모르고서 사랑하는 이들은 끝내 어디서도 만나지 않는다. 늘 서로 안에 있으므로 -루미 페르시아의 시인 루미는 이슬람 마울라위야 종단을 창시한 수피입니다 깨어나라, 아침이므로 당신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지 사랑에 빠지라 아침의 포도주를 마시고 취할 시간이라 팔을 벌리라, 영접할 아름다운 이가 왔도다. 황홀한 불멸의 생명을 와서 볼지라. 이 생명은 죽음으로부터도 제외되었도다. 행운이 우리를 모른 체할 때는 지나갔도다 오, 사랑이여, 지금부터는, 그대가 행운을 모른 체하라. 수백의 달을 지닌 하늘이, 돌기 시작했도다. 오, 불쌍한 하늘이여, 오직 광채가 있는 날은, 하루가 남아 있을 뿐이니 충만하고 침묵할지라 영혼이 우리의 형태를 마르게 하면, 아름다운 이에게 수백 번의 사죄를 해야 할 테니. 루미의 시들은 아름답습니다 잘랄 앗딘 알 루미 1207~1273. 이란의 시인. 페르시아 문학의 신비파를 대표합니다. 1244년에 방랑자였던 노스승 샴스우딘에게 사사했고, 시를 쓰며 신비주의에 몰두했습니다. 루미의 가르침은 '사랑과